유로화, 애초 잘 못된 태생 그리고 붕괴될 운명 - Joseph Stiglitz

콜롬비아대학의 경제학 교수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Joseph Stiglitz)는 "유로화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제도도 없이 단일통화 창설을 결정한 것은 유로존(eurozone)에게 치명적인 일이었으며, 유로존이 살아 남으려면 유로화를 버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Joseph Stiglitz는 전에 세계은행 (BW)의 수석경제학자 겸 수석부총재를 지낸 바 있으며, 또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다.

그는 다음 주에 발간될 책 '유로: 단일통화가 어떻게 유럽의 미래를 위협하는가 The Euro: How a Common Currency Threatens the Future of Europe'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유로화는 애초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단일통화로서 대대적인 개선이 없다면 붕괴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유로는 흔히 잘못된 결혼에 비유되곤 한다. 결혼은 두 사람간의 맹세이지만, 유로는 확연하게 다른 19개의 나라가 함께 하기로 한 매우 복잡한 존재이다.

서로 다른 다양한 경제와 정치체제를 가진 일단의 지역을 하나로 묶는 단일 통화는 근본적으로 작동할 수가 없는 것이다. 유로존은 성장의 촉진, 고용과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유로는 번영과 정치적 통합이라는 애초의 목표를 이루는데 모두 실패하였다. 그 결과 유럽국가들은 서로가 서로를 불신과 증오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Euro was flawed at birth and destined to collapse' - Nobel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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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공동선언 : 2000년 7월 19일 평양》
반제자주 다극세계 창설 -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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