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펙의 일간산유량 제한 합의로 원유가격 6% 급등

사우디와 이란이 산유량 감축에 합의합으로써 원유가격이 급등했다.
이란 석유장관은 "오펙(OPEC)은 석유시장 관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지 2년 반이 지난 오늘 예외적인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일간생산량을 70만배럴 정도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사항들은 아직 논의중에 있으며, 국가별 생산량은 오는 11월 회의에서 조율될 것이다.

이 결정으로 러시아, 미국 그리고 토탈(Total), 엑손모빌(Exxon Mobil), 셀(Shell), 영국석유(BP) 같은 다국적석유기업들이 이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 거의 모든 뉴스들이 산유량 감축이 이미 결정되어 당장 시행에 들어가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고, 그에 발맞추어 유가가 급등을 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읽어 보면 아직은 실제적으로 변한게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가격을 어떻게든 내리 누르려는 쪽과 밀어 올리려는 쪽이 누구인가를 염두에 두고, 산유량이 아니라 가격이라는 측면에서 시장흐름을 헤아려 볼 필요가 있겠다 싶습니다.

※시장단신은 시장 저변의 흐름과 관련이 있는 내용 가운데서 깊이 헤아려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