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인민폐 (위안) 환율 2% 더 떨어질 것 - 중국 외화 보유고 2011년 이래 최저 - Haitong Securities

중국의 외화 보유고 (forex reserves)가 지난 10월에 최근 5년이래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중앙은행 (중국인민은행, PBoC)는 외화보유고가 4백5십7억달러 줄어들어 3조1천2백억달러라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중국은 세계에서 외화보유고가 가장 높은 나라이다.

외화보유고가 줄어든 원인은 달러강세와 자금유출 때문이다.
중국중앙은행이 위안화 가치 절하를 완화하기 위하여 달러를 매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달러/위안환율은 현재 6.77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 위안은 달러에 대하여 1.5 퍼센트 떨어졌다. 자금유출 현상은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 달 부터는 완화되고 있다.

홍콩 Macquarie Securities 회장은 이에 대하여 "중국의 외화보유고 하락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큰 이슈가 아니다. 중국중앙은행은 위안환율을 조작하기 위하여 보유외화를 사용하지는 않으며, 환율 변동성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이라고 말한다.

한편, Haitong Securities의 분석가는 "12월에 미국이 이자율을 올릴 가능성이 있고, 그로 인해 위안화에 대한 하락압력이 있다. 12개월 이내에 위안화가 달러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2퍼센트 정도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hina forex reserves at lowest since earl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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