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금방 거리 대규모 행렬 : 실물 금 부유층 매집, 서민층 적극 매도, 심중한 의미 - Ratri Armchuang
사람들이 보유하고 있던 실물 금을 내다 팔려는 행렬이다.
태국 수상이 나서서 "조금씩 팔기를 바랍니다. 많이 팔지 말기 바랍니다. 금방에 현금 부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라고 요청하는 지경이다.
태국 금방 거리에서 54년동안 금방을 운영하고 있는 Ratri Armchuang은 인생을 통털어 이런 현상은 처음 본다고 말한다.
태국은 년간 10톤 ~ 30톤 정도의 금을 수출하는 나라이다. 태국의 부유층은 금을 꾸준히 사모은다. 반면에, 서민들은 수입이 들어올 때마다 실물 금을 조금씩 사모았다가 금값이 올라가면 팔곤 ... 한다.
이번의 금 매도 사태는 2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 하나는, 금값이 올랐을 때 파는 통상적인 매도이다. 둘은, 경제침체에 따른 생계비용을 위하여 어쩔 수 없이 파는 매도이다. 문제는, 금 매도세가 범상치 않다는 데에 있다.
한편, 유럽과 미국에서는, 최고 갑부들이 실물 금을 대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코멕스(COMEX) 금 선물(futures) 결제에서 실물 금 인수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이러한 이유때문이다.
주) 비록 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만, 그 의미는 세계적 장기적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지 싶습니다. 국제 금값이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현 시점에서, 서민대중이, 가지고 있던 금을, 매우 적극적으로, 내다 판다... 이것은, 앞으로, 금값이, 서민대중이 상상도 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올라갈 것에 대하여 헤아려 보라는 일종의 신호로 해석하면 맞지 싶습니다. 서민대중이 가지고 있는 실물 금을 톡톡 털어내는 물량털이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에 대하여도 미리 생각해 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그 어떤 단계에 들어선 것 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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