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영국에 보관중인 비축 금 감사보고서 공개 거부

오스트리아 중앙은행은 영국중앙은행 (BoE, Bank Of England)에 보관중인 자국의 비축 금에 대한 감사를 마쳤다고 주장하면서도, 감사자료와 금괴 목록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2014년 Goldreporter.de는 '오스트리아는 영국중앙은행에 보관중인 자국의 비축금이 실제로 보관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감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보도함으로써, 오스트리아가 영국에 보관중인 비축 금에 대하여 우려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2015년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Oesterreichische Nationalbank, OeNB)은 '오스트리아의 비축 금은 모두 280톤이며, 그 가운데 80%인 224톤이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국은행(BoE, Bank Of England)에 보관되어 있다.'고 발표하였다. 뒤이어, 오스트리아는 독일처럼 2020년까지 비축 금의 50%를 자국 영토 안으로 환송하기로 결정하였다.

여러해에 걸쳐 자국의 비축 금에 대한 안전조치를 해 온 오스트리아 중앙은행은 영국중앙은행에 보관해 둔 224톤의 금에 대한 감사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감사자료와 금괴 목록을 공개 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비축 금과 관련하여 대중의 눈을 가리우는데 그토록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 인가?

Central Bank Austria Claims To Have Audited Gold at BOE. Refuses To Release Audit Reports & Gold Bar List

※시장단신은 시장 저변의 흐름과 관련이 있는 내용 가운데서 깊이 헤아려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