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뉴욕에서 환수한 금은 원래와 다른 라벨 / 해외 보관중인 비축 금을 계획보다 빨리 자국으로 이송 - Andreas Framke

독일은 뉴욕으로 부터 비축 금을 환송함에 있어 남의 가방을 가져 왔다
- Germany Gets the 'Wrong Suitcase' While Repatriating Its Gold Reserves From US -

독일은 그동안 미국 뉴욕 연준(fed)에 보관되어 있던 자국의 비축금 가운데 일부분인 300톤을 예정보다 앞당겨 독일로 환송하였다.

2013년 독일중앙은행은 비축 금 3,378톤 가운데 절반을 독일 영토 안의 금괴보관소로 환송하겠다고 발표하였다.

2016년 말 기준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괴보관소에 보관된 금이 47.9% (약 1,618.06톤)이고, 36.6% (약 1,236.35톤)는 아직 미국 뉴욕에 있으며, 12.8% (약 432.39톤)는 영국중앙은행(BoE)에 있고, 나머지 2.7% (91.21톤)는 프랑스 파리에 있다.

독일이 다른 나라에 보관하던 비축금을 자국으로 환송하는 데 있어 별다른 문제는 없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독일중앙은행이 미국으로부터 환수한 금괴에는 (원래 찍혀 있던 것과) 다른 라벨이 찍혀 있다.

이에 대하여 Katasonov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독일이 미국에게 보관중인 금을 돌려 달라고 요구하였을 당시에 뉴욕 금괴보관소에는 독일이 맡겨 둔 실물 금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 주는 징후가 대단히 많이 있다. 물론 미국은 금을 독일로 돌려 주기 시작했지만,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다.

여행자가 자기의 가방을 보관소에 보관할 때에는 가방을 찾을 때에도 자기가 보관한 자기의 가방을 되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맡기는 것이다. 그런데 미국이 돌려준 금괴에는 독일이 미국에게 맡길 당시와는 다른 라벨이 찍혀 있었다.

미국은 시장에서 부랴부랴 그리고 가까스로 금괴를 사 모아서 독일에게 돌려 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독일에게 금괴를 돌려 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미국은 독일이 요구한 금을 시장에서 사 모아서 간신히 메꿀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제 금값이 낮은 것이 미국에게는 다행스러운 환경이 되었다."


주) 모두 알다시피, 2013년 당시에 미국 등 다른 나라에 보관중인 금을 한꺼번에 가져 올 일이지 굳이 여러 해로 나누어서 환송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 실물 금괴가 없는 것이 아니냐, 실물 금괴가 존재 하는 지 여부를 실제로 감사하였느냐, 다 가져와야지 지극히 일부분만 환송하려는 이유는 무엇이냐 .... 등등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터져 나왔지만 독일 정부는 이에 대하여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러한 의문들에 대한 대답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관련 전문가들 가운데 양심과 용기를 가진 사람들은 그 당시뿐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이에 대한 지적을 줄곧 해 왔지만 세상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이 기사는 어찌 보면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 같지만, 대단히 큰 폭발력을 가진 내용으로 여겨집니다. 자국의 비축금을 다른 나라에 보관해 둔 나라가 하나 둘이 아니거니와, 해외에 보관중인 금을 자국으로 환송하려는 나라 또한 비단 독일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라크와 리비아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비축 금이 어디로 갔는지에 대하여, 그리고 베네주엘라 차베스 대통령이 해외에 보관중이던 자국의 금을 환수한 뒤에 벌어진 일에 대하여 짚어 보아야 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글들이 꽤 많이 있었는데, 슬그머니 사라져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국제 금시장은 이러한 내용을 반영할 것이고, 국제 금시세의 큰 흐름을 읽는 데에 함께 헤아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내용이 어째서 이 시점에서 나오는가를 헤아려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Germany Gets the 'Wrong Suitcase' While Repatriating Its Gold Reserves From US




독일, 해외에 보관중인 비축금을 계획보다 빨리 자국으로 이송
Germany brings its gold stash home sooner than planned

독일중앙은행은 계획보다 앞당겨 뉴욕과 파리 등에 보관중인 비축금을 독일 영토 안으로 이송하고 있다. 경제불황이 십여년에 걸쳐 지속됨에 따라 유로존에서 조차도 유로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냉전시기가 고조되었을 때 비축금을 지키기 위하여 모스크바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둔 3,378톤의 금이 독일의 성장과 안정성을 담보하는 수호자 역할을 해 왔다. 금의 가치는 현재 시세로 약 1천2백억 유로 정도 된다.

유럽경제 위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의 비축금을 다른 나라에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독일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왔다. 나아가 일부 국민들은 유로존이 붕괴될 것이므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자국의 비축금을 독일로 이송하여 새로운 도이치 마르크(이전의 독일 화폐 이름)를 보증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중앙은행은 뉴욕과 파리에 보관중인 금 가운데 583톤은 이미 환송을 하였으며, 2020년까지 해외에 보관중인 비축금의 절반을 프랑크프루트로 이송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올해(2017년) 말까지 이송할 계획이다. 그 나머지 금은 뉴욕 연준과 영국중앙은행에 보관되어 있다.

프랑스 대선후보인 마린 르펜 (Marine Le Pen)과 이탈리아의 오성운동(5-Star Movement) 당은 유로에서 탈피하기 위한 캠페인을 공개적으로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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