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 전망과 투자: 스스로 역사적 동력(動力)을 차단 : 시장통료

트럼프가 시진핑을 불러 대화를 시작함과 동시에 시리아에 미사일을 퍼부은지 꼭 한 달이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에 전세계 시장을 뒤덮고 있던 불확실성이라는 거대한 구름의 정체가 드러남으로써, 그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시진핑이 트럼프와의 대화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난 한 달 동안 중국은 어디로 가려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하려 하는지 그 속성을 세상에 드러낸 것 같고, 그러한 중국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전세계 시장이 모두 지켜 보았습니다.

중국은 이번에, 그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중국이 있어 온 역사적 동력(動力)을 완전히 끊고 엔진을 산산히 부수어 버린 꼴이 된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가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중국 스스로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러한 눈에 보이지 않는 역사적 동력은 말 그대로 천시(天時)에 따르는 것이므로 다시 돌이킬 수도 없거니와 원한다고 스스로 만들 수도 없는 것입니다.

달리던 자동차의 엔진이 꺼져도 관성으로 인하여 얼마간은 더 나아가듯이, 동력이 끊어지고 엔진이 부서졌지만, 얼마간은 더 나아 갈 것이되 그 힘과 속도는 급격히 약화 될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 동안 총력을 다해 온 실크로드, 금/은 위안화 표시 벤치마크, 준비중인 석유 벤치마크... 등등은 결과적으로 헛수고로 되지 싶습니다.

어째서 중국이 그러한 어처구니 없는 판단과 행동을 하게 되었는가?
이런저런 이유를 붙이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지만, 한마디로 말하자면 '오만함과 이치에 맞지 않는 욕심'으로 인하여 눈과 귀가 가리웠기 때문이라 할 수 있지 싶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의 흐름이 그러한 바탕적 상황을 반영할 것은 자명한 이치라 하겠습니다.
중국주식시장이 쭉쭉 솟아 올라가는 날이 머지 않아 오지 싶고, 그 때가 오면 중국주식을 사야 할 때가 아니라 얼른 중국에서 털고 떠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동력이 끊어지고 엔진이 부서진 중국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언제가 될 지는 가보아야 알겠지만, 짐작하건대, 앞으로 3년 즈음이 되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아래는 중국 홍콩 항생지수 (HSI 50 Index) 월봉 그래프입니다.
당분간은 20,000 ~ 28,00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때가 되어 28,000을 넘어서 쭉쭉 올라가기 시작하면, 그것은 바로 위에서 말한 신호로 되지 싶습니다. 일단 그러한 신호가 나오면, 중국에서 털고 나오기는 아마도 거의 불가능하게 될 가능성을 생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중국, 홍콩 항생지수, HSI50 Index, 월봉 그래프]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중국의 오만함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제규모, 군사규모 등에서 대국이 되고, 실크로드를 잇고, 금벤치마크를 시작하고... 그러한 것들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역사적 바탕적 요소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러한 바탕을 잊고 스스로 무너뜨리는 지경에 다다랐으니 오만하다 아니할 수 없겠습니다.

대륙에는 수 많은 왕조들이 명멸(明滅)하였고, 100년도 채 못되어 망하는 경우가 허다하였던 것은 다름 아닌 오만함이 극에 달하여 바탕을 저버리고 이치에 어긋나는 얼토당토 않은 욕심을 부린 때문임은 주지하는 바와 같습니다. 아마도, 중국은 깨닫지 못할 것으로 짐작됩니다.

한편으로, 전세계 시장은 트럼프가 말하는 '대화'는 곧 '군사적 침략과 음흉한 기도를 가리우는 장막'에 지나지 않음을 똑똑히 보았고, 그러한 트럼프의 믿을 수 없는 속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전세계 시장은 미국이 이미 시장지배력을 상실하였음과 겉으로는 큰소리를 치지만 그렇게 할 실제적인 힘이 없음을 꿰뚫어 봄으로써 아무런 반응조차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앞으로 전세계 시장은 트럼프의 말과 행동에 아무런 의미도 부여하지 않고 무시할 것으로 짐작됩니다.

이번에 러시아는 비교적 조용한 것 같지만, 그 정체를 드러내기는 중국과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물론, 러미관계는 중미관계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어쨋거나, 미국 중국 러시아의 말과 행동을 일련선상에 올려 놓고 가만히 짚어 보면 앞뒤가 맞지 않거니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국 중국 러시아를 모두 포함하여 지배하는 어떤 세력이 있다고 가정을 하고, 그러한 가정 위에 세 나라를 올려 놓고, 그간의 말과 행동을 헤아려 보면 모양이 맞아 들어 갑니다. 그러한 세력이 실제로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의 글을 읽다 보면 누군인지를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그냥 "그들 (they)"이라고 말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그들(they)"이 바로 그 세력을 말하는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간의 과정을 보면, 이번에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결국은 따로따로가 아니라 하나이며, 그 하나가 말하는 것은 시장의 바탕적 틀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른바 그들(they)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임은 자명한 이치라 하는 것이 현실적이지 싶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 시장이 그 시장이겠지만, 앞으로 다가오는 시장은 그 바탕에 있어서 지금까지와는 아주 크게 다를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시장의 바탕적 틀이 바뀌어 가는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는 가속도 현상을 보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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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통료(料)는 단기 등락이 아니라 시장의 큰 흐름을 읽어 보려는 것입니다. 전문적인 분석에 의한 것이 아니며, 실제 거래나 투자 목적이 아닙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