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유 거래에 암호화 전자화폐 사용 - 미국과 서방의 경제제재와 페트로달러에 대응

전자화폐가 점차적으로 확산되면서, 석유생산국들로 하여금 원유 거래에서 미국 달러를 버리고 암호화 전자화폐 (cryptocurrencies, 크립토 커런시)를 사용하도록 촉진하고 있다.

러시아, 이란 그리고 베네주엘라는 세계의 주요 산유국으로서 모두 미국의 제재에 직면해 있다.

이 나라들은 석유거래는 미국달러로만 하도록 되어 있는 페트로달러(petrodollar) 시스템에 의존되어 있다보니,  미국의 제재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블록체인 기술에 바탕한 분산화된 전자화폐는 이 나라들이 미국달러를 버릴 수 있는 이상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암호화 전자화폐는 미국달러를 버리고자 하는 상품생산국가들에게 있어 대표적인 새로운 기폭제이다.

이미 몇몇 나라들은 석유거래에서 미국달러를 배격할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베네주엘라는 방대한 비축 천연자원으로 보증되는 전자화폐 발행을 선언하였다.

분산화 시스템을 사용하는 암호화 전자화폐인 크립토-커런시는 미국과 그 추종국들에 의한 경제제재에 따른 영향을 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러시아, 이란, 중국은 석유거래에서 미국달러를 버리기 위하여 통화스왑을 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은 석유거래에서 미국달러를 배제하기 위하여 이미 페트로위안 (petro-yuan)의 발행을 선언하였다.


주) 국가차원의 공식 통화로서의 전자화폐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있어, 전자화폐의 성공여부를 결정지을 요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첫째는 전산/프로그램 기술일 것 같습니다.
전산이라는 것는 컴퓨터상의 단순한 수자에 불과합니다. 오류없는 전산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 실력이 있어야 하고, 또한 악의적인 해킹을 차단할 수 있는 보안 확보 능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화폐 가치의 실물적 담보일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베네주엘라 마두로 대통령은 '뻬트로'라 이름지은 전자화폐 발행을 선언하면서, 베네주엘라가 비축하고 있는 방대한 천연자원으로 뻬트로의 가치를 담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 두 가지 요소만 보장된다면, 통화로서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유통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아무런 보증도 없이 단순히 컴퓨터상의 수자에 불과한 말 그대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이나, 서방과 그 예속의 땅들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른바 현금금지사회(캐시리스 소사이어티, Cashless society)를 향한 전자화폐는 그 본질 자체가 다를 것이므로, 구별하여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페트로달러 (petrodollar) = 페트로 (petro, 석유) + 달러 (dollar, 미국달러, USD) : 1971년, 미국이 달러의 금본위제를 일방적으로 폐기하고 달러를 마구 찍어 냄에 따라 달러 가치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였습니다. 그러자 미국은 국제 석유거래는 모두 미국달러로만 거래하도록 지구촌을 강압.강제하였습니다.

>> 블록체인 (blockchain):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이 운영되는 전산시스템
>> 베네주엘라, 뻬트로 (Petro) - 천연자원 담보 공식 전자 통화 (크립토 커런시 cryptocurrency)
>> 브릭스 BRICS, 새로운 금 거래 시스템 구축 - new gold trading system


Russia may turn to cryptocurrencies in oil trade to challenge sanctions & the petrodol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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