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고립되는 미국과 이북 투자 - Jim Rogers

Sputnik: 북미 관계가 새롭게 발전하고, 정치가들은 이런저런 견해를 내놓고 있다.

이북에 투자하고 싶다고 하였는대, 사업가로서 어떻게 보는가? 가능한 일인가?

Jim Rogers: 나는 이북에 투자하고 싶지만, 불가능하다. 나는 미국인이고, 미국인은 불가능하다. 획기적인 기회가 러시아인, 중국인 등 이북과 관계가 좋은 나라 사람들에게로 돌아 가고 있다.

Sputnik: 현시점에서 시장의 가장 핵심적인 흐름은 무엇인가?
미국이 중국, 러시아 그리고 이란을 강박하고 있다. 미국의 다른 나라들에 대한 충돌과 분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그 결과 미국이 고립되고 있다. 이것이 가장 큰 추세이다.

불행하게도, 나는 미국인이고, 미국인이기 때문에, 자유로이 투자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정부는 온통 규제, 제재, 금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동원하고 있다. 미국인은 "이란"이라는 말을 꺼낼 수도 없다. "이란"이란 말을 하면, 감옥으로 끌려가고 말 것이다.

러시아에 투자하는 것도, 중국에 투자하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을 "자유의 땅"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옛 말이다. 미국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나는 미국인이기 때문에, 세계 도처의 투자기회를 잃고 있다. 그들 나라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그들 나라가 아니다.

Sputnik: 이번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St. Petersburg International Economic Forum : SPIEF)에는 미국 대표단이 대규모로 참석하였고, 이전 행정부와는 달리,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기업가들에게 참석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비추어, 러-미간의 경제적 정치적 관계가 개선 될 것으로 보는가?

Jim Rogers: 그러기를 바란다. 모든 측면에서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적대정책은 미친 짓이다. 러-미는 관계를 정상화 하고, 함께 일해야 마땅하다.

주1) 미제국주의가 그 얼마나 극단적이고 절박한 상태에 빠져 있으며, 그 얼마나 발악적으로 발버둥을 치고 있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하는 이야기 이지만, 이미 오래 전에 세계 시장의 바탕적 틀이 바뀌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제국주의와 금융카르텔이 지배하던 틀에 갇혀 있다면,  새로운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역동적인 큰 흐름을 읽을 수 없을 것입니다.


주2)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게의 눈과 귀와 발걸음이 평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 겨레는, 이북에서 미제국에 대한 쐐기를 박아 놓은 상태에서, 판문점선언을 통하여 "민족자주를 바탕으로 하여, 혈맥을 잇고, 평화와 번영 통일"을 천명하였습니다.

"통일 (統一)"은, 선언에서 명시하였듯이, "혈맥 (血脈)"을 잇는 것입니다. 혈맥을 잇는 것은 잃어 버린 우리 겨레 우리 민족의 얼을 되 찾는 것입니다. 얼을 되 찾으면,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할 하나의 피줄임을 뼈절이게 느낄 것입니다. 그것이 통일의 바탕입니다.

통일은 환희와 격정으로 참으로 가슴벅찬 일이지만, 그 바탕은 장대하고 숭고하며 엄숙한 것입니다.

물질에 찌들대로 찌들어 정신과 영혼이 돈의 노예로 되어 버린 장사꾼들과 돈놀이꾼들이, 우리 겨레의 하나 됨을 틈타, 제 배속을 채우려 음흉하게 나돌아치고 있습니다. 거기에 휘말려 든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껍데기 뿐인 통일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이북의 지하자원 규모가 어느 정도라는 둥, 이북의 인건비가 저렴하다는 둥, 이북의 도로 철도 등 개발 규모가 어느 정도라는 둥... 통일의 바탕은 안중에도 없이 돈에만 미쳐 날뛰는 쓰레기 장사꾼들을 제압하고, 통일의 바탕을 굳건히 하면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굳이 경제적 사업을 말하더라도, 그것은 통일의 바탕을 지향하며, 통일의 바탕을 더욱 굳건히 하는 방식으로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윤(리윤 利潤)"이라는 자를 들이 대는 장사꾼 놀음을 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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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단신은 시장 저변의 흐름과 관련이 있는 내용 가운데서 깊이 헤아려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인으로 삽시다 !
우리 스스로와 사랑하는 후세대를 위하여 !
사람(人) 민족 조국을 위하여 !!



《조로공동선언 : 2000년 7월 19일 평양》
반제자주 다극세계 창설 -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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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자주 승리에 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한미동맹파기! 미군철거!!

주권主權을 제 손에 틀어쥐고, 주인主人으로서 당당하고 재미나게 사는 땅을 만들어, 우리 후세대에게 물려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