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시세 전망 : 다음 분기 1800~1900, 년말 2000, 향후 10년내 3000~4000 - Shaun Djie
금값은 다음 분기(7월~9월)에 온스당 1800달러~190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 소규모 개인 투자자는 물론이고 부유층의 금 수요가 많은 점에 비추어 볼 때, 올 년말까지 온스당 2000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향후 10년 안에 온스당 3000달러~4000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이다.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 퍼붓고 있으므로,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높은 금값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폐쇄되었던 경제가 다시 문을 연다고 하더라도, 기술적 침체이든 아니면 총체적 침체이든, 경제침체는 계속될 것이다. 미국연준(fed)은 경제회복을 위하여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모든 수단이란 것은 곧 가능한 최대로 많은 돈을 찍어 퍼붓겠다는 것이다. 실물 금은 그러한 통화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본연적인 투자수단이다. 따라서, 실물 금을 보유하여야 하겠다는 확신을 가지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빌미로한 이동제한조치에 따라, 사람들은 은행을 방문하는 것도 쉽지않고, 금방에 가서 실물 금을 사고파는 것도 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전개는 사람들로 하여금 전자통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다. 전자통신기술 기업들에게 새로운 길이 활짝 열리고 있는 것이다.
금 거래 분야에도 전자통신기술에 의한 디지탈 골드(digital gold)가 부상할 것이다. 온라인으로 실물 금을 팔고사는 데에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전자금(digital gold)은 1) 온라인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세계 어디서든 금을 사고팔 수 있다. 2) 거래단위를 아주 작게 할 수 있으므로 1그람(g)도 거래할 수 있다. 부자가 아닌 일반 사람들도 자기 형편에 맞게 금을 사고팔수 있다. 반면에, 전자금(digital gold)은 전산으로 이루어지므로, 거래내역이 고스란히 기록되고, 그에 따라 세금부과 등 정부의 모든 정책적 감시 및 통제하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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